지옥의 군대가 지구를 침공했습니다. 장엄한 싱글 플레이 캠페인에서 슬레이어가 되어 다양한 차원에서 악마를 처치하고 인류를 파멸을 막으십시오. 그들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 여러분게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2020년 3월 20일에 출시하여 매우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했고, 나쁘지않은 평가를 받은 둠 이터널 PC 사양입니다.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
운영체제 | 윈도우 7 | 원도우 10 |
CPU | 인텔 i5 3.3Ghz, 라이젠 3 3.1 GHz | 인텔 i7 6700K, 라이젠 7 1800X |
그래픽 카드 | GTX 1050ti, RX 470 / VRAM 3GB 이상 | GTX 1060, RX 480 / VRAM 6GB |
메모리 | 8GB RAM | 8GB RAM |
네트워크 | 초고속 인터넷 연결 | 초고속 인터넷 연결 |
저장공간 | 50 GB 사용 공간 | 50GB 사용공간 |
추가사항 | 1080p / 60 FPS / Low Quality Settings |
둠 이터널 사양을 체크해보니 일반적인 PC방에서는 대부분 돌아가는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충 배틀그라운드 돌아가는 사양이라면 최저사양으로 무조건 돌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집컴으로 즐기고자 한다면 배틀그라운드가 돌아가면 가능, 안 돌아가면 좀 힘들겠다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둠이터널 평가 / 최근: 복합적 모든 평가: 대체로 긍정적
(8/10) 조금은 탁해진 둠의 순수성. 하지만 아직 충분히 매력적이다.
'복잡한 얘기들은 집어치우고 일단 악마부터 때려잡겠다는 솔직한 유희 정신을 근간으로 쌓아 올린 간결하고 탄탄한 게임성' 이것이 나의 둠(2016)에 대한 코멘트이다. 그만큼 둠(2016)은 간결함의 미학을 최고로 추구한 작품으로 '악마가 보인다 -> 찢어발긴다' 이 간단한 프로세스로만 진행되는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가 게임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여 Simple is best를 보여준 결과물이다. 반면 둠 이터널의 게임 디자인은 전작에 많은 걸 추가하였지만 둠 시리즈 게임 디자인의 근간인 간결함에서 많이 어긋난다.
서사에 있어서는 `스토리 따윈 개나 줘버리고 악마나 죽이자`의 접근 방식에서 `아 사실은 센티넬이 악마랑 손잡고 인간의 영혼을 추출해서 정수로 어쩌고저쩌고`로 노선을 틀었다. 악마를 도륙 내는 행위에는 동기부여나 정당성이 필요 없다. 그게 매력이기에 굳이 당위성을 부여하려고 이렇게 살을 붙이게 되면 오히려 감상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투도 몹의 약점에 맞추어 여러 무기와 모드를 돌려가며 써서 플레이에 유동성을 더하려 한 시도는 좋지만, 도리어 너무 한가지의 정답을 요구하는것 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또, 체력이 모자라면 플레임 벨치로 방어구를 수급하고 탄약이 모자라면 전기톱을 써야 하며 수류탄도 두 종류에 블러드 펀치 등등 전투 시에 고려할 요소가 과도하게 많다.
따라서 추가된 요소들에 비해 실제 활용하는 것들은 적어서 효용성이 좋지 않으며 플레이의 리듬만 저해한다. Marauder, Tentacle, Archvile 같은 부당한 몹 디자인도 게임플레이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요인이다.
새롭게 추가된 여러 기동성 메커니즘에 힘입어 대학살극에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플랫포머 구간을 함유시킨 건 나쁘지 않으나 때때로 그 설계가 직관적이지 않아 맵의 구석구석을 탐사하다가 지옥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기 십상인 점은 애로 사항이다.
이렇듯 군데군데 탈선한 곳이 보이기는 해도 기본적인 건플레이가 워낙 탄탄하기에 악마를 도살한다는 원초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본작의 쾌감은 유효하다.